목욕탕

순천에서 10년째 이어진, 조용한 나눔 이야기

순천에서 10년째 이어진, 조용한 나눔 이야기

동네 목욕탕은 보통 비슷하다.
따뜻한 물이 있고, 익숙한 사람들이 오가고,
하루의 피로를 풀고 나가는 공간.

그런데 순천에 있는 삼우목욕탕은
조금 다른 시간을 쌓아오고 있다.


2026년 4월 8일,
삼우목욕탕과 레지던스삼우는
지역아동센터를 위해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후원금은
조례, 장천, 주암에 있는
세 곳의 지역아동센터로 전달되어

아이들의 방과후 시간에 쓰이게 된다.

공부를 돕는 시간,
함께 웃고 놀 수 있는 시간,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하루를 버티게 해주는 시간.

그런 곳에 이 돈이 쓰인다.


이 이야기가 더 의미 있는 이유는
이번 한 번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삼우목욕탕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꾸준히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시설,
그리고 가정위탁지원기관 등에
현금과 물품을 나눠왔다.

크게 드러내지 않아도
조용히, 하지만 멈추지 않고 이어온 시간이다.


생각해보면 이건 조금 특별하다.

목욕탕이라는 공간에서 만들어진 수익이
다시 지역으로 돌아가고,
아이들의 시간으로 이어진다는 것.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쌓인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되고,
또 다른 하루를 만들어준다.


서원직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짧은 말이지만,
10년이라는 시간이 그 말을 대신 설명해준다.


삼우목욕탕은
단순히 몸을 씻고 가는 공간을 넘어서

지역과 함께 살아가고,
조금 더 따뜻한 방향으로 이어지는 곳이 되어가고 있다.

크게 드러나지 않아도,
꾸준히 이어지는 것.

그게 오히려 더 오래 남는다.


이건 홍보보다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느끼는 신뢰에 가까운 이야기다.

그리고 그런 신뢰는
이렇게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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